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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투수코치, "사도스키 볼 움직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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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전지훈련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12일 두번째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이날 투수들은 지난 11일 청백전 때와 동일하게 투구수 제한(25개)을 두고 피칭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올 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선발 기대주 라이언 사도스키도 캠프 합류 후 첫 실전 피칭을 가졌다는 점.

양상문 투수코치는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피칭 내용이 만족스럽다. 사도스키 경우에도 볼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다. 캠프 합류가 늦어 아직 정상적인 페이스는 아니지만 최소한 가고시마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치르고 나면 정상적인 페이스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날 사도스키의 피칭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야수들은 청팀에 황성용(RF)-김민성(SS)-박정준(LF)-오장훈(DH)-박종윤(1B)-이인구(CF)-문규현(3B)-변용선(C)-양종민(2B)가 차례대로 타선에 포진됐고, 백팀은 김주찬(DH)-전준우(CF)-조성환(2B)-이대호(1B)-홍성흔(LF)-강민호(C)-박진환(3B)-손아섭(RF)-박기혁(SS) 순으로 짜여졌다.

결과는 5-2로 백팀의 승리. 백팀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주찬이 3타수 2안타(2루타1, 3루타1)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5번 좌익수로 출전한 홍성흔도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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