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한국의 패리스 힐튼'으로 변신, 트러블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계획이다.
이시영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서 팜므파탈의 상속녀 부태희 역을 맡았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 SBS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등에서 한 남자만 바라보는 착한 여자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부태희는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재벌가의 상속녀. 남자를 최고의 액세서리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타고난 미모와 팜므파탈의 성적 매력을 활용한다. 그러나 두뇌를 채우는 데는 소홀해 넘치는 백치미를 주체하지 못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한국의 패리스 힐튼인 셈이다.
이시영은 "태희는 세상의 모든 일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여인"이라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과장된 의상과 도도한 몸짓과 말투로 팜므파탈로 변신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시영은 최근 한 영화제 시상식에서 아찔한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등장,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부태희'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측은 "그동안 연기했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서 그런지 이시영 본인도 벌써부터 부태희 역에 몰입해 있다"며 "극중에서 패리스 힐튼 이상의 '트러블 메이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로망인 부자되기 프로젝트 '부자의 탄생'은 다음달 1일 그 성공 비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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