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아바타'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장기간 지켜온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12월 중순 개봉한 '아바타'는 국내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지난 주말 신작들에 밀려 정상에서 내려왔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아바타'를 밀어낸 작품은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74만1천55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인 '하모니'도 38만여 명을 모아 약 2만명 차로 따돌리며 '아바타'를 3위에 머무르게 했다. 아울러 '의형제'는 '2012'에서 '뉴문', '아바타' 등으로 이어졌던 12주간의 외화 천하 뒤집기에도 성공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아바타'는 신작인 멜로영화 '디어 존'에 자리를 내줬다.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디어 존'은 지난 주말 3천2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천360만 달러를 벌어들인 '아바타'를 2위로 끌어내렸다.
'디어 존'은 '지 아이 조'의 채닝 테이텀,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으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연인의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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