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추노'가 쫓고 쫓기는 남자들의 추격전뿐만 아니라 애절한 러브라인으로 남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추노'는 4회 방송부터 4주 연속 시청률 30%를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방송에선 시청률 35.0%(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의 기염을 토했다.
'추노'는 남자 배우들의 명품 초콜릿 복근과 숨막힐 듯한 추격전, 긴장감 넘치는 칼싸움 액션, 그리고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등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장혁-이다해-오지호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러브라인도 시청률 상승에 한몫한다.
4일 방송분에서도 이다해와 오지호의 새로운 사랑을 예견하는 듯한 키스신이 방송돼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 후 극중 이다해와 오지호의 키스신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원손을 제주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송태하(오지호)는 혜원(이다해)을 데려오기 위해 언덕으로 올라갔고, 두 사람은 물끄러미 바라보다 포옹을 했다. 이어 두 사람의 키스신이 이어졌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펼쳐진 이다해와 오지호의 키스 장면은 애절함보다는 긴장감의 맥을 끊어 놓는 설정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 키스신은 이다해와 씨다른 남매임을 알게 된 대길(장혁)의 소름끼치는 오열 연기와 함께 방송돼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망스럽다' '꼭 그 장면이 들어가야했냐' 등 비판의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