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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가족', 막장에 지친 시청자 마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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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연속극 '민들레 가족'이 훈훈한 가족애를 선보이며 민들레 향처럼 상큼한 출발을 했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첫 방송된 '민들레 가족'은 전국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종영한 '인연만들기'의 5.8%보다 높은 수치로, '민들레 가족'의 선전을 예고했다.

'민들레 가족'의 이같은 출발은 막장 스토리의 주말 드라마가 득세하는 가운데 민들레 향처럼 즐겁고 훈훈한 드라마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한 '민들레 가족'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거짓과 꾸밈없는 시선으로 그렸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아버지, 남편의 내조와 딸들의 행복을 최고로 꼽는 어머니 그리고 개성 넘치는 세 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유동근과 양미경의 내공 쌓인 연기는 극의 중심을 잡고 젊은 연기자들의 톡톡튀는 연기는 극의 힘을 보태며 주말 안방극장에 따뜻한 돌풍을 기대하게 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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