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과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진 아키바 리에가 MBC 특집극 '현해탄 결혼전쟁'(기획 윤재문, 연출 주성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현해탄 결혼전쟁'은 전형적인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가 한일 프로젝트 연구원 선후배로 만나 집안의 반대를 딛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줄거리다.
임주환은 남자주인공 대천을 맡아 골수 경상도 마초 남자인 아버지 달만(백일섭 분)의 늦둥이로 막둥이 부산 사나이를 연기한다.
아키바 리에는 생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으로 대천과 근무하는 연구실의 선배 다카코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한일 공동 프로젝트 연구에 투입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양가 아버지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다. 그러나 사랑과 뚝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한다는 설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아버지 역에는 백일섭과 재일교포 하쿠류가 각각 캐스팅,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연기 대결을 펼친다.
'현해탄 결혼전쟁'은 오는 24일 첫 세트촬영에 돌입하며 서울과 부산, 일본 후쿠오카를 주무대로 촬영을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과 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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