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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 "용병 데폴라, 뒤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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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새 사령탑 한대화 감독이 2010시즌 선수단 운영 구상에 대해 1차 계획을 밝혔다.

한대화 감독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구단 시무식을 마친 다음 취재진과 만나 시즌 포부를 전했다.

우선, 한대화 감독은 새로이 영입한 용병 투수들의 활용 방안을 알렸다.

한대화 감독은 "선발로 쓸 예정이긴 하지만 데폴라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뒤로(불펜투수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마무리로 뛰었던 토마스가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공백을 확실하게 메울 만한 '소방수'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대안으로 데폴라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

대신 전제 조건은 김혁민, 안영명, 유원상이 선발 요원으로 확실하게 올라와줄 경우라고 한대화 감독은 설명했다.

'베테랑' 투수 구대성에 대해서는 "어느 팀이나 그렇지만 그 정도 나이대의 선수들은 일단 시즌 전에는 전력 외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야수진 구성도 아직 초안 수준이긴 하지만 구상을 밝혔다. 한대화 감독은 "정원석, 송광민은 2루, 3루수를 번갈아 시켜보며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야진은 강동우-추승우-최진행으로 우선 순위를 정했다고 밝힌 한대화 감독은 "최진행의 경우 수비만 좀 해주면 좋은데 일단 훈련 때 시켜보고 결정할 것이다. 이영우는 어깨가 안 좋다. 현재 30m 캐치볼은 던지는데 더 나아지지 않으면..."이라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말했다.

한화는 14일 투수조, 18일 야수조 순으로 하와이 스프링캠프로 향한다. 한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중점은 수비와 주루플레이 강화에 둔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어린 선수 가운데 김사연이가 그나마 빠른데 다른 선수는 썩 빠르지 않더라"며 "항상 타이밍이 늦더라. 기회 되면 뛰라고 주문하는데 한 템포 늦는 것 같다. 상대 수비가 공 놓칠 때 뛰는 타이밍, 이런 게 늦다. 실전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할 것이다. 올해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대전=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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