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이 여섯살 연하의 스튜어디스 여자친구와 4월 결혼식을 올린다.
문척식은 오는 4월 10일 오후 5시 63시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현재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으로 지와 덕을 겸비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문천식이 업무차 탑승한 국내선에서 운명적으로 만났으며, 예비 신부의 미소에 반한 문천식은 그녀의 이름 석 자만으로 찾은 메일에 진심을 담은 장문의 편지로 그 마음을 고백했다고. 이후 문천식은 예비 신부와 연인으로 발전, 1년 여간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천식은 "새해부터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또 기쁘다. 여자 친구는 제 평생 동안 꿈꾸어 왔던 이상형과 꼭 같은 사람이다. 저보다 어린 친구임에도 늘 곁에서 한결 같이 저를 대하는 부분에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문천식은 1999년 MBC 10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코미디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또 '오! 필승 봉순영' '황진이' '헬로 애기씨' 등을 통해 연기활동을 해왔으며 '아트' '헤어스프레이' 등 공연 무대를 통해서도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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