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준혁 세경의 첫 데이트(?) 에피소드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국 시청률 2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1일 기록한 20.7%에 비해 무려 3.7%포인트 높은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시청률이 25%에 육박하면서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를 뛰어넘고 새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혁과 세경의 러브라인이 진전되는 기미를 보여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을 설레게 했다.
준혁(윤시윤 분)은 세경의 일을 도와주다 계단에서 굴러 다리를 다치게 됐다. 세경은 미안한 마음에 '준혁 학생의 다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절뚝거리는 준혁에게 세경은 자신을 의지하라며 어깨를 부축했고 이같은 스킨십에 준혁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준혁은 일부러 목발을 부셨고 이를 본 신세경은 약속 장소인 카페로 데려다줬다.
준혁은 세경에게 친구들이 도착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이는 모두 세경과 함께 있고 싶었던 준혁의 귀여운 묘책이었다.
세경이 돌아간 후 준혁은 카페에서 나와 다리를 절룩거리는 것을 멈추고 환호성을 지르며 달리기 시작하는 극적 반전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의 완벽한 패러디였다'며 에피소드에 대한 호평을 보냈으며 '세경을 짝사랑하는 준혁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마냥 좋아하는 준혁과 달리 세경은 동생으로만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준세 커플도 빨리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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