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간판 코너 '1박2일'이 40%가 넘는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50%에 달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4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박2일' 코너의 자체최고시청률로, 무려 18주 연속 평균시청률 30%를 돌파했다.
40%가 넘는 드라마는 있어도 최근 몇 년간 40%의 시청률을 넘는 예능프로그램은 없었을만큼 경이로운 시청률로, '1박2일'은 명실상부한 '국민 예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년 만에 '1박2일'을 깜짝 방문해 멤버들과 재회하는 장면은 46.9%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 50%에 육박했다.
'1박2일'에 앞서 방송되는 또 다른 코너인 '남자의 자격'도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해피선데이'의 예능 독주를 쌍끌이하고 있다.
'남자의 자격'은 19.1%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자의 자격'에서는 2010년 새해를 맞이해 평균 40.6세로 거듭난 일곱 멤버들의 건강검진이 이루어졌으며 두려움에 떠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웃음보를 자극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2009 연예대상'의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남자의자격' 멤버들과 '1박2일' 멤버들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새해 첫 방송에서 나란히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포문을 연 '해피선데이'가 2010년에도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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