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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김용준-황정음·유이-박재정, 눈물로 가상 결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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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김용준과 황정음, 박재정과 유이 커플이 눈물로 하차의 아쉬움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김용준과 황정음, 박재정과 유이 커플의 마지막 가상 결혼 생활이 방송됐다.

김용준과 황정음은 결혼 생활을 종료하겠냐는 미션을 받고 "연애 생활로 돌아갈 때가 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두 사람은 지난 8개월을 생각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위해 파티를 준비하기로 했다.

'우결'에 출연해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김용준과 황정음의 부모와 친구들이 초대됐으며 두 사람은 '내귀에 캔디' 등 공연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실제 커플로 투입, 리얼한 감정을 보여준 황정음과 김용준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결혼하기 전 못했더 경험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고 성숙해진 것 같다"고 하차 소감을 말했다.

박재정과 유이 커플도 눈물로 이별했다.

박재정과 유이는 이별에 앞서 함께 셀프 영화를 촬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재정이 직접 연출한 영화 속에서 유이는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을, 박재정은 로맨틱한 밀크남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재정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유이에게 키스신을 제안했다. 박재정은 유이의 이마에 살짝 키스를 했고 유이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셀프 영화 속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인 박재정의 죽는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의 혼신을 다한 죽음 연기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유이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오열하는 등 수준급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셀프영화 촬영이 '우결' 마지막 촬영인 것을 알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서운함을 감추고 담담하게 촬영을 마쳤다.

박재정은 "'전원일기'처럼 오랫동안 할 줄 알았다.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영원한 팬으로 많이 지켜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이 역시 "앞으로 어느 곳에서든 볼 때 어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두 커플이 하차한 '우결'에는 탤런트 이선호와 황우슬혜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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