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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킥' 황정음-최다니엘 첫 키스…'커플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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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과 최다니엘이 첫 키스에 성공, 커플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황정음과 최다니엘은 오는 11일 방송될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가슴 설레게 하는 첫 키스를 나누게 된다.

두 사람의 첫 키스신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됐다. 당초 하루 일정으로 예정됐지만,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과 짙어진 안개로 인해 촬영이 이틀 동안 이뤄지게 됐다.

촬영장에서 절친한 두 사람은 키스신 촬영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두 사람은 10번의 NG 이후 감독의 OK사인을 얻어낼 수 있었다.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 측은 "두 사람 모두 신세대답게 쾌활 명랑한 성격이어서 키스신 촬영도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다만 두 사람의 키스신을 질투하듯 갑작스레 연기가 짙어지는 바람에 촬영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며 "두 사람의 풋풋한 첫 키스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극중 황정음과 이지훈 역으로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시청자들로부터 '지음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좌충우돌 인연을 만들어왔다. 정음은 지훈과 술을 마신 후 '떡실신녀'가 되는가 하면, 지훈에게 복수하기 위해 또 술을 마시다 혼자 만취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지훈에게 서운대생이라는 걸 들킨 후 좌불안석하는 모습도 보여 왔다.

하지만 아옹다옹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인연을 이어왔던 상황. 우연히 커피숍에서 마주치는 일은 다반사. 심지어 첫눈 오는 날도 우연히 만나게된 후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병원 일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건조남' 이지훈이 정음과 만날 때는 즐거운 웃음을 짓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지훈이 정음에게 "정음 씨랑 있으면 이상하게 그래요. 자꾸 장난치게 되고.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라는 고백을 하기도 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키스신으로 인해 그동안 지음커플(지훈-정음), 준세커플(준혁-세경), 지세커플(지훈-세경), 준음커플(준혁-정음)로 진행돼 왔던 복잡한 사각 러브라인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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