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영화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 김형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용서는 없다'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한혜진은 이번 영화에서 뛰어난 추리력과 행동력을 갖춘 열혈 여형사 '민서영' 역을 맡아 2004년 '달마야 서울가자' 이후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영화를 거의 처음 하는건데, 드라마는 거의 나혼자 캐릭터 분석을 해왔다면, 영화는 주위 분들의 조언을 많이 듣고 많이 얘기를 하면서 공동작업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그동안 스크린 연기가 뜸했던 것에 대해 "사실 부담이 됐었다"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큰 스크린에서 내 모습을 본다는 것이 부담되더라.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들키는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들어서 피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작품이 좋고 좋은 선배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스릴러 '용서는 없다'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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