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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조안-오만석 "결혼으로 해피엔딩 맞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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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의 오만석이 눈물과 웃음이 있는 건강한 드라마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안과 오만석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기자간담회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결말을 밝혔다.

최근 '다함께 차차차'는 나윤(조안 분)과 진우(오만석 분)가 은혜의 반대로 한차례 이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허락을 받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나윤은 자신의 아버지 신욱(홍요섭)이 진우의 큰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들의 결혼을 둘러싸고 많은 의견이 분분하다.

조안은 "실제로 로맨틱한 것을 좋아하고 사랑 위주로 생각하는 편이라 두 사람의 결혼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그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생각이 다른 것 같다. 현실의 나라면 결혼이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고 힘들어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상황이 쉽지 않겠지만 저라도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원하는 드라마 결말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안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모두가 행복한 엔딩을 원한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드라마는 어느 한 쪽이 기쁜 일이 생기면 어느 한 쪽은 슬픈 일이 생긴다. 운동 경기에서도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듯이 마냥 누구에게만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또 상처를 아물게 해 줄사람이 필요하다. 이제는 상처가 너무 크지 않게끔, 작은 상처로 아물수 있을 정도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췄다.

오만석은 또 "두 사람의 결혼 골인으로 그 테두리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눈물도 흘리고 웃음도 줄 수 있지만 건강한 드라마로 마무리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심혜진 분)의 전남편이자 은혜(이응경 분)의 남편인 신욱(홍요섭 분)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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