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연예계는 유독 많은 스타 커플들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12월에도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스타 커플들의 웨딩마치 소식이 풍성하다.
12월 결혼 첫 주자는 배우 조연우다. 조연우는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16살 연하의 연인 차모씨와 1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 차씨는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으며, 내년 초 졸업을 앞두고 있다.
조연우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연하의 연인을 사로잡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부터 프러포즈를 하며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6일에는 MBC '하땅사'의 인기 코너 '좀비'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현병수가 서울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동갑내기 연인 박지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 7년간 교제해왔으며 지난 2007년 현병수가 프러포즈를 해 결혼을 약속했다.
탤런트 홍충민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성당에서 4살 연상의 정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홍충민은 미국에서 IT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2년간 열애해 왔다. 그간 정씨가 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원거리 사랑을 키워왔다.
여성 듀엣 BB 출신 멤버인 가수 채소연도 13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났으며 예비 신랑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으로 발전해 2년 여간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12월에는 스포츠 스타와 여자 연예인의 결혼식이 유독 많아 눈길을 끈다. 스포츠 선수들이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맞아 웨딩마치를 올리는 것.
열애 당시부터 일거수일투족이 뜨거운 화제가 됐던 배우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 커플은 11일 오후 6시 워커힐 W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1년여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스스럼없는 공개 데이트와 닭살 애정 행각으로 많은 부러움을 샀다.
12일에는 베이비복스 리브 전 멤버 양은지와 축구선수 이호 커플이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11월 한 모임에서 만나 3년간 교제해왔으며, 양은지는 미니홈피에서 '호호'라는 애칭으로 이호를 부르고, 이호는 양은지를 '양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모델 송주(27)와 축구선수 최성현 커플은 13일 서울 청담동 더 청담(구 청담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송주와 최성현 선수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18일에는 탤런트 조명진과 야구선수 박한이 선수가 결혼한다. 197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06년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그 해 8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명진은 야구장을 찾아 박한이 선수를 직접 응원하는 등 자연스럽게 데이트하며 결혼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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