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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 "이병규 국내 복귀시 LG로..." 희망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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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가 친정팀 LG로의 복귀 의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LG 트윈스 구단은 25일 저녁 서울 한 식당에서 이영환 단장이 이병규를 만났다고 밝혔다.

영입을 전제로 한 LG 구단과 이병규와의 첫 공식 만남이었던 것.

3시간 가량 진행된 만남에서 양측은 서로간의 입장이 어떠한 지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LG 구단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다. 양측간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 하지만 계약 조건 등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 LG 구단은 이병규에게 팀에서의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병규 역시 국내에 복귀할 시에는 친정팀 LG에서 좀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병규는 일본 프로야구에 잔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LG 구단측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LG 구단측은 앞으로 이병규와 몇 차례 더 만나는 자리를 갖고 영입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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