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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최우수 작품상 등 3개 부문 최다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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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기전'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대종상영화제 최다 수상의 영예는 3관왕을 차지한 '신기전'에 돌아갔다. '신기전'은 최우수 작품상과 편집상, 음향 편집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초 후보작 발표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해운대'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기획상 수상에만 그쳤다.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오른 '국가대표'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역시 수상에의 기대를 모아왔다. 이중 '국가대표'와 '쌍화점'이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각 영화들이 고르게 상을 나눠가졌다.

이들 영화는 모두 2개 부문에서 상을 나눠가졌으며 올 상반기 화제작 '마더'와 '박쥐'는 주요 부문 수상에서 누락됐다.

노장의 쾌거

올 대종상은 노장들의 미소로 장식됐다. 먼저 '애자'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김영애는 생애 첫 영화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누렸다. 김영애는 "힘든 시기를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쉰아홉살의 나이에 첫 영화상을 수상한 김영애와 함께 '신기전'의 김유진 감독도 노장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팩션 사극 '신기전'을 통해 김유진 감독은 예순살의 나이에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을 장식한 말말말

먼저 '똥파리'로 신인여우상의 영예를 안은 김꽃비는 "하늘이 하얘지는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당찬 여고생 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것과 달리 시상식 무대에서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구는 "나를 선택해준 봉준호 감독님! 정말 잘 하신 겁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하 무대를 꾸민 이승철은 "좋아하는 배우들이 너무 많아 데뷔 24년만에 처음으로 떨었다"며 너스레를 떨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즈의 가인은 축하 무대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한 동료 미료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기술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선 김윤권은 소녀시대 윤아에서 깜짝 캐스팅 제의를 하기도 했다.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냐는 김인권의 말에 윤아는 "하고 싶지만, 불러줘야 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이에 김인권은 "잘됐다. 내 꿈이 영화감독인데 윤아씨를 주인공으로 멜로영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 상대역을 맡던가 아니면 김윤석씨가 맡던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애는 '님은 먼곳에'의 제작자 故 정승혜 대표에게 영광을 돌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

시상 결과, 논란 잠재울까

올 대종상은 후보작(자) 발표부터 논란과 구설에 시달렸다. '내 사랑 내 곁에', '해운대'의 히로인 하지원이 후보에서 누락된데다, 최고의 화제작 '박쥐'가 최우수 작품 후보에서 고배를 마셨다. 무엇보다 후보작 발표 당시 미개봉작이었던 '하늘과 바다'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등 주요 4개 부문에 지명에 논란을 일으켰다.

시상 결과 역시 고른 나눠주기라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정성에 치우친 나머지 고르게 분배했지만, 상반기 화제작이 수상에서 누락돼 구설을 피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대종상영화제 시상은 총 20개 부문에 걸쳐 본심에 오른 30편의 작품을 일반 심사위원과 전문 심사위원들이 각각 심사해 선정했다.

이하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신기전▲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남우주연상=김명민(내사랑내곁에)▲여우주연상=수애(님은 먼곳에)▲남우조연상=진구(마더)▲여우조연상=김영애(애자)▲시나리오상=영화는 영화다▲촬영상=미인도(박희주)▲조명상=박쥐(박현원)▲편집상=신기전(김현)▲음악상=쌍화점(김준석)▲미술상=쌍화점(김기철)▲영상기술상=국가대표(정성진)▲음향기술상=신기전(오세진/블루캡)▲기획상= 해운대(윤제균)▲의상상=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권유진/최의영)▲신인감독상=이호재(작전)▲신인남우상=강지환(7급공무원)▲신인여우상=김꽃비(똥파리)▲공로상=강대성 감독 ▲인기상=김명민, 박보영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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