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KS] '김재박 번트' 부활?, 이용규 절묘한 스퀴즈 번트 성공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IA 이용규가 그 유명한 '김재박 번트'를 연상시키는 기민한 타격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용규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3회말 1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1-1에서 KIA 벤치는 스퀴즈번트 작전지시를 내렸다. 그런데 SK 투수 카도쿠라와 포수 정상호가 작전을 간파한 듯 이용규의 바깥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피치아웃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공을 이용규가 홈베이스쪽으로 다가서며 사력을 다해 번트, 3루쪽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그 사이 미리 스타트를 끊었던 3루주자 이현곤이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KIA는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멋진 스퀴즈 번트 성공이었다.

이용규의 이 번트는 과거 김재박 전 LG 감독이 지난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 바깥쪽으로 완전히 뺀 볼을 점프하며 스퀴즈 번트에 성공했던 일명 '개구리 번트'를 떠올리게 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이용규는 SK 투수 카도쿠라의 후속 수비가 좋아 1루에서 아웃되면서 희생타로 기록된 반면 김재박은 당시 1루에서도 살아 번트안타를 만든 것이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S] '김재박 번트' 부활?, 이용규 절묘한 스퀴즈 번트 성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