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우성은 1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정우성은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가끔 상대가 바뀔 때도 있지만 사랑의 추억처럼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현실을 행복하게 하는 감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가 없어도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사랑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실패한 사랑은 없다고 본다. 관계의 지속성이 깨질 때도 있지만 그 감정은 절대적으로 온전한 사랑이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은 중국 여배우 고원원과의 작업에 대해 "극중 주인공들도 오랜만에 만나 그 시간 동안 변한 옛사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변화를 살피는 시간들이 영화에 담겨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정우성이 고원원이라는 배우가 어떤 사람인지 살피는 과정이 영화에 담겨 자연스럽게 동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영화 '호우시절'의 허진호 감독과 여주인공 고원원이 함께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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