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상을 받았다.
2007년 시즌 개막전에서 한 경기에 등판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을 접고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4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한 카펜터는 올시즌 17승4패에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재기상의 영예를 누렸다.
카펜터는 올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카디널스 소속 투수로는 1988년 조 매그레인 이후 처음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낸 투수가 됐다.
200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는 카펜터는 7월부터 정규시즌을 마칠 때까지 12승1패의 놀라운 전적을 기록하며 올해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애런 힐이 올해의 재기선수상을 받았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힐은 지난해 55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올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에 홈런 36개, 타점 108개를 올리는 눈부신 성적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힐은 지난해까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17개(2007년)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6개를 기록해 2루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쳐냈다.
힐에 이어서는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댄 어글라(플로리다 말린스), 이안 킨슬러(텍사스 레인저스)가 각각 31개의 홈런으로 2루수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상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로 활약한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브래드 리지가 양대리그 재기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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