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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두산 니코스키-임재철 엔트리 제외, 지승민-노경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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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뒤 내리 3연승으로 롯데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가 니코스키와 임재철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대신 투수 2명을 충원해 SK를 만난다.

3일 부산에서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르고 다음날인 4일 오전 비행기로 서울에 도착한 김경문 감독 이하 두산 코칭스태프는 준PO 1차전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선발요원 니코스키와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임재철을 대신해 지승민(31, 좌투수)과 노경은(25, 우투수)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새로 추가했다.

당초 지승민과 노경은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리그에 나서기 위해 선수단은 4일 오전 잠실야구장에 집합해 오후 출국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두 선수는 오전에 연락을 받고 쌌던 짐을 풀었다. 특히 노경은은 야구장에 도착해서야 자신이 PO 엔트리에 포함된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1년 프로에 입단한 지승민은 삼성에서 지난 7월 16일 채상병(30)과 맞트레이드 되면서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 시즌 중간계투로 활약하면서 23경기에 등판, 13.2이닝을 던져 6홀드에 평균자책점 4.61을 마크했다. 대 SK전에선 시즌 3번 등판해 총 1.2이닝을 던져 1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 프로 6년차인 노경은은 생애 처음으로 가을 잔치에 초대되었다. 올 시즌 1군경기에는 단 9게임에 나서 2패 4.50의 평균자책점으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시즌 초반 1군에 이름을 올렸다가 7월 이후엔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최근 유럽에서 열린 야구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 2차례 선발등판을 포함 총 4경기에서 13이닝을 던져 3.46의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뜻밖이라 당황스럽네요. 컨디션은 좋은 편입니다. 내일 12시에 훈련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좀 더 일찍 와서 몸을 만들고 있어야 할 거 같네요." 교육리그 첫 게임 선발로 내정이 되어 있었던 노경은은 개인적으로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 합류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준PO 3차전에서 조성환의 타구에 팔목을 맞아 부상이 염려되었던 홍상삼은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이 나와 그대로 엔트리에 잔류했다. 이로써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때보다 외야수는 한 명이 줄어든 6명, 투수는 중간계투를 보강해 12명으로 늘었다. 포수 2명과 내야수 7명은 그대로 구성돼 SK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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