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곰' 김동주(두산)가 2009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김동주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4차전에서 두산이 9-5로 승리, 종합전적 3승1패로 두산의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직후 기자단 투표에 의해 MVP의 영광을 안았다.
투표에서 김동주는 18표를 획득, 12표를 얻은 김현수를 따돌렸다. 안방마님으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용덕한이 4표, 2차전 선발로 나서 호투한 금민철이 1표를 얻었다. 4차전 경기의 데일리 MVP는 용덕한이 차지했다.
준PO MVP 김동주는 상금 200만원, 데일리 MVP 용덕한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김동주는 팀의 주장이자 4번타자로서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2일의 3차전에서는 초반 승기를 휘어잡도록 한 만루홈런을 날려 강력한 인상을 심는데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 총 성적은 13타수 6안타(1홈런) 7타점 3득점 3볼넷, 타율 4할6푼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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