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민철 은퇴식, 대전구장 일반석 무료입장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정민철의 은퇴를 기념해 '정민철 23 DAY'로 정하고 다양하고 의미있는 은퇴식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많은 팬들이 정민철 선수의 은퇴식을 부담 없이 즐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화석유화학㈜ 협찬으로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일반석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하는 관중 전원에게는 정민철 은퇴식 기념으로 제작한 'ACE 23'이 새겨진 고급 타월을 대전구장 외야출입구와 3루 출입구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각 출입구에는 정민철과 함께하는 '사랑의 기부 모금함'을 설치하여 입장 관중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며, 모아진 성금은 전액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소독제 설치비로 지역 보육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민철 선수의 18년 야구 인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날 행사에 필요한 모든 화환은 정민철이 가장 좋아하는 빨간색 장미꽃으로 준비하기로 했으며,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은퇴식을 만들기 위해 당일 입장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빨간색 장미꽃을 접수받아 정민철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은퇴식의 메인 행사는 5회말 종료 후 크리닝 타임 때 진행될 예정이다.

정민철은 16년간의 국내 프로 통산 161승 128패, 10세이브의 성적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60차례의 완투와 20번의 완봉승도 거뒀다. 통산 2천394.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 3.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