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감동' 부문을 맡고 있어요.(웃음)"
MBC 월화극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신세경이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웃음 전달사로 변신한다.
신세경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배역에 대해 "세상물정에 대해 잘 모르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씩씩하게 참고 이겨내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는 게 하나도 없다. 분장도 별로 할 일이 없고 옷도 면 티셔츠 하나로 충분하다. 여배우라면 언제나 예쁘게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만날지 모르는 역할이라 즐겁게 생각하고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욱 PD는 '지붕뚫고 하이킥' 제작발표회를 통해 천명공주 역의 신세경이 보여준 느낌이 생각하고 있던 배역과 맞아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경도 "'선덕여왕'에서 궁에서 나와 덕만과 함께 고생하던 때처럼 갖은 역경을 뚫고 헤쳐 나간다는 설정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이지만 세경 역은 결코 코믹하고 가벼운 역할은 아니다. 서울로 상경한 산골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벌이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리는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7일 오후 7시 45분 첫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