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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오지호, 거친 남성미 물씬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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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오지호가 진한 남성미가 풍기는 강인하고 거친 이미지로 파격 변신했다.

지난 13일 첫 촬영에 들어간 KBS 특별 기획드라마 '추노'에서 조선 중기 최고의 무공을 지닌 장수 송태하 역으로 변신한 오지호의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추노'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망친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사극으로, 오지호는 극중 관노로 전락해 쫓기는 도망자 신분의 무사 송태하 역을 맡아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진한 남성미가 풍기는 강인하고 거친 이미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 스틸은 지난 22일 KBS 수원 특별세트장에서 극중 송태하(오지호 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고문을 받으며 노비로 전락하게 되는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헝클어진 상투머리와 피범벅이 된 오지호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오지호는 이날 촬영에서 고문을 받는 모습을 실감나는 연기로 소화해내 감독 및 현장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오지호는 극중 장수이자 쫓기는 도망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무술 훈련에 몰두하는 한편 체지방률을 낮추고 실제 수염도 기르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오지호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감독님 및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추노를 통해 보여드릴 색다른 오지호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지호와 장혁, 이다해가 출연하는 '추노'는 내년 초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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