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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고통(?) 뒤 일궈낸 짜릿한 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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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로 인상을 구겼던 롯데 김민성이 시원스런 투런포로 속상했던 마음을 풀었다. 본인조차 웃을 수밖에 없는 당황스런 상황이었지만, 침착함을 되찾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로 기세를 살렸다.

김민성은 28일 사직 히어로즈전에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2-5 완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2회말 터뜨린 좌월투런포(시즌 4호)는 1회말 가르시아의 만루포에 이어 히어즈의 초반 의욕을 꺾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그런데 투런포를 터뜨리기까지 김민성은 큰 고초를 겪었다. 2회말, 무사 2루 상황서 방망이에 맞고 튕긴 공에 얼굴과 왼쪽 무릎을 맞는 등 두 차례나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보내기번트를 시도할 때는 방망이에 맞은 공이 안면을 강타했고, 이후 강공으로 풀스윙을 했을 때는 빗맞아 원바운드로 왼쪽 무릎 안쪽을 맞아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정신을 차린 김민성은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의 7구째 몸쪽 낮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투런포로 연결지었다. 그야말로 아픔 뒤 찾아온 짜릿함.

경기 후 김민성도 이에 대해 헛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김민성은 "야구하면서 얼굴에 공을 맞은 적은 처음"이라고 웃으면서 "번트 사인이 나왔는데 두 번 다 파울이 됐다. 공을 두 번 맞았는데, 아픈 것보다는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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