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첫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윤상현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상현은 13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첫 주인공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상현은 "CEO에서 전락해 거지 집사가 됐다. 윤은혜씨와 다투기도 하고 아부하고, 여자의 마음을 뺏기 위해 노래도 한다. 코믹하게 그려지다보니 '내조의 여왕'에서 보여줬던 우스꽝스러운 표정이나 말투 등 코믹적인 것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짐 캐리처럼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아파도 조금 더 아프게, 즐거워도 더 활짝 웃으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윤상현은 "처음에는 주인공이 부러웠다. 서브 주인공만 할 때는 주인공이 마냥 부러웠는데 주인공을 하다보니 장난이 아니다. 나는 주인공 체력은 아닌 것 같다. 주인공 하는 분들은 체력이 좋아야 될 것 같다. 흑염소도 먹고 비타민도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저씨를 부탁해'는 궁전 같은 집에 살며 자기 밖에 모르는 도도한 여자가 빈털터리 집사와 인권변호사 이태윤 등의 인물들과 만나면서 얽히고설키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이 출연하는 '아가씨를 부탁해'는 현재 방영중인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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