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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서우, 깜찍발랄 연기 '스타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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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서우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8일 첫 방송된 '탐나는 도다'는 조선시대 제주의 해녀 장버진(서우 분)과 파도에 떠밀려온 제주도에 온 영국 귀족 윌리엄(황찬빈 분), 부녀자 희롱죄로 제주로 귀양 온 한양 선비 박규(임주환 분)의 좌충우돌 첫 만남을 그렸다.

극중 서우는 엉뚱하면서 발랄한 해녀 장버진 역을 맡아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을 배경으로 특유의 개성을 마음껏 과시했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의 캐릭터, 그리고 제작진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능수능란하게 구사한 제주 사투리 등이 어우러지면서 묘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장난기가 돋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영상미가 돋보인 수중신은 압권이었다.

1회가 끝나자마자 주요 서우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탐나는도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서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칭찬하는 글이 쉼없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탐나는도다'의 제작사 송병준 대표는 "서우를 보고는 주인공 장버진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용모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큰 눈에 보이는 만화적인 요소가 매력적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 "인터뷰 당시 당당함과 표정들이 제주도 해녀의 순수성과 일치한다고 생각했다. 드라마에서 대본이 주는 재미 8, 연기자 2를 준다면 서우는 2 이상을 가진 배우다"고 서우의 연기 가능성을 칭찬했다.

'탐나는도다' 제작진은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과 출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 그리고 만화 같은 상상력 등이 힘을 발휘할 것이고 서우 효과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탐나는 도다'는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파란 바다의 제주도 풍경을 담은 유려한 영상과 완성도 높은 음악, 아기자기한 CG도 돋보였다.

드라마 곳곳의 코믹 요소도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제주도 적응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임주환과 버진의 아버지로 나오는 변우민, 제주도 최고 미녀로 설정된 개그맨 정주리의 표정 연기 등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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