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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8승!' 롯데, 한화 잡고 3연승...삼성과 '공동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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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8-1 한화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 신바람을 내며 삼성을 따라잡았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타선 대폭발(13안타)로 8-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2승42패가 된 롯데는 승률 5할을 기록, 이날 대구 두산전에서 패한 삼성과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방망이에 기름칠을 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2회말 홍성흔이 몸에 맞는 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자, 가르시아는 한화 선발 김혁민의 낮은 직구를 통타, 좌중간 펜스 직격타로 2,3루 찬스를 엮어냈다. 원아웃이 된 후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되자 장성우가 착실히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려 선제점을 올렸다.

롯데는 3회말 '발'로 추가점을 보탰다. 선두 이인구는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더니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어 조성환의 깊숙한 외야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한 이인구는 이대호의 1루수쪽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한화는 6회초 김태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터진 롯데타선의 대폭발에 백기를 들어야 했다.

롯데는 6회말 2사 후 정보명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 7회에도 5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5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장원준은 6.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한화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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