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천 퍼펙트-임창용 휴식…오다지마 2타점 맹어필'
야쿠르트가 요미우리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야쿠르트는 14일 일본 후쿠시마 구장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시즌 9차전 홈경기에서 0-4 영봉패를 당했다. 야쿠르트 타선은 9회까지 요미우리 선발 도노에 4안타로 꽁꽁 묶여 철저히 농락당한 반면, 야쿠르트 선발 무라나카는 6이닝 동안 4점을 빼앗기는 바람에 경기 흐름을 놓쳤다.
이로써 41승32패가 된 야쿠르트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가 7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요미우리는 47승7무24패를 기록, 클라이맥스시리즈(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53'으로 줄였다.
이혜천(30)은 0-4로 뒤진 8회 오시모토의 바통을 이어받아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3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1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지난 12일 요코하마전에서 첫 자책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까지 됐던 임창용은 팀이 패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창용은 34경기(34.2이닝)에 등판, 3승1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0.26을 기록중이다.
한편,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 대신 1군 기회를 잡은 오다지마는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3회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존재감을 어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