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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前대표 분당署 압송,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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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강제 소환된 탤런트 故 장자연의 소속사 前대표 김모 씨가 굳게 입을 닫았다.

김 씨는 3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한 마디도 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김 씨에게 '장자연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것이 맞느냐', '억울한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을 건넸지만, 그는 이에 일체 대답하지 않고 경찰 관계자들에게 이끌려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씨는 모델 A씨에 대한 강제 추행혐의로 서울 종로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출국해 도피해왔다. 이후 올 3월 소속사 탤런트 故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이 발견되면서 핵심 수사대상자로 떠올랐다.

수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불구, 일본에서 은신해온 김 씨는 지난달 말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돼 이날 오전 11시 27분 KE70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됐다.

조이뉴스24 분당=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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