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가 오늘(3일) 오후 국내로 송환된다.
김 대표는 3일 오후 12시 55분 일본 나리타발 비행기로 송환돼 국내 경찰관계자들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 분당경찰서로 이송된다.
김 대표는 장자연 사건의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인물인 만큼 가장 중요한 수사대상자였지만 그동안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 일본에 불법 체류하며 수사망을 피해왔다.
이번 김 대표의 송환으로 경찰은 5일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집중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재수사 대상자는 4월 수사 당시 대상자였던 19명 가운데 불기소처분되거나 내사 종결된 7명을 제외한 12명과 김 대표 등 총 13명이다. 경찰은 김 대표 수사 내용에 따라 대상자는 확대될 수도 있다고 밝히는 등 강력한 수사 의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와 수사대상자들이 대부분 범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김 대표 송환으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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