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연기파 배우 박해일과 정재영이 영화 '이끼'(감독 강우석)에 캐스팅됐다.
동명 인기 웹툰 원작으로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하는 '이끼'는 정지우 감독의 시나리오를 맡고 박해일과 정재영의 캐스팅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뒤 그 곳에 머무르며 마을과 동네주민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파헤쳐가는 주인공 '류해국' 역은 박해일이, '류해국'과 대립하는 이장 '천용덕' 역은 정재영이 맡는다.
'박검사' 역에는 유준상이 캐스팅됐으며 마을의 비밀을 만들어가는 마을 구성원 '김덕천', '전석만', '하성규' 역에는 각각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가 출연한다.
충무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성파 연기자인 유해진은 이장의 곁에서 그의 농사며 마을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하는 어리숙한 노총각 '김덕천' 역을 맡아 오랜만에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상호는 '전석만' 역을 맡아 원작의 캐릭터가 보여준 선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광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홍일점인 '이영지'의 캐스팅만을 남겨 놓은 영화 '이끼'는 8월 크랭크인해 201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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