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연일 핑크빛 소식을 전하며 축하 인사 받기에 여념이 없다.
4살 연하 한유라 작가와 열애중으로 네티즌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정형돈은 11일 결국 오는 9월 1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박명수와 유재석에 이어 '무한도전'의 세번째 유부남이 되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결혼 소식이 전해진 날은 '무한도전' 녹화날. 정형돈은 취재진을 만나 "'무한도전' 멤버들도 결혼 소식을 몰랐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내비쳤다.
정형돈은 12일 유재석, 박명수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던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남에서 결혼까지 핑크빛 스토리'를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
정형돈의 결혼 소식에 '무한도전' 게시판도 온통 축하글로 넘쳐나고 있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이 정말 명당이다. 신기하게도 원년 멤버들이 모두 '무한도전'을 하면서 운명의 짝을 만났다"는 글을 올렸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무한도전' 첫방송 전까지만 해도 모두 미혼이었던 이들은 '무한도전'의 전성기와 함께 하나 둘씩 유부남이 되며 인생의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다. 아직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멤버들도 싱글 탈출을 선언, 열애중임을 고백했다.
가장 먼저 사랑의 결실을 맺은 멤버는 맏형 격인 박명수. 박명수는 지난해 4월 8세 연하의 미모의 여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명수의 열애 사실이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은 '무한도전'에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방송에서 "박명수가 요즘 연애가 잘 안되서 심기가 불편하다" 등을 폭로하며 시청자에게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도 지난해 7월 결혼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일터 '무한도전'에서 당시 '마봉춘'으로 활약하던 나경은 아나운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열애 사실도 '무한도전'을 통해 가장 먼저 털어놨다.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 역시 연하의 대학원생 연인과 목하 열애중.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 알려지면서 멤버들 못지 않은 화제를 낳았다.
멤버들의 열애 소식도 줄을 이었다. '원년 멤버'로 현재 군 복무 중인 하하는 안혜경과 열애 중이다.
정준하도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약 6개월 간 10세 연하의 재일동포 회사원과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노홍철 역시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장윤정과 공식 커플임을 선언하면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무한도전'의 결혼 풍년에 합류할 다음 멤버는 누굴까에 전 국민의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정준하가 정형돈의 뒤를 이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의외의 복병이 핑크빛 소식을 전해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한도전'에서 연이어 들려오는 열애와 결혼 소식에 시청자들도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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