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배우 유준상이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유준상은 8일 오후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당 글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쓴 것이고 실명 게시판이기에 내 이름을 밝히고 쓴 것"이라며 "그 글에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오히려 우스울 것 같다"며 부가적인 언급을 피했다.
유준상은 지난달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찾아 국민의소리 게시판에 직접 검찰에 항의하는 논지의 글을 올렸고 이 사실이 8일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유준상은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교육문제, 이주노동자 문제, 농촌 노총각 문제 등에 관한 작품들에 많이 출연해왔다"며 "작품을 통해 (사회문제를) 자연스럽게 알리면서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배우로서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유준상은 SBS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이주노동자 문제를 다룬 영화 '로니를 찾아서'와 홍상수 감독의 저예산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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