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2AM의 첫번째 팬 미팅이 300여명 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 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2AM의 첫번째 팬 미팅은 2AM의 팬클럽 'I AM'의 회원 중 선정된 300여명을 초청, 2AM 멤버들과 함께 이벤트와 토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친구의 고백'으로 막을 올린 2AM의 팬 미팅은 팬들의 장기자랑으로 이어졌으며, 2AM은 장기자랑에서 우승한 팬들에게 소정의 우승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2AM은 KBS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 패러디로 파격 변신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으며, 솔로 무대에서는 열창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슬옹은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감미로운 목소리로 '낫싱 베터(Nothing Better)'를 불렀으며, 진운은 뮤즈(Muse)의 '필링 굿(Feeling Good)'으로 멋진 남자로 변신했는가 하면, 창민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어셔의 '유 갓잇배드(U got it bad)'로 멋진 복근과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2AM의 팬미팅에는 예정에 없던 게스트가 등장해 팬들은 물론 2AM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어겐 앤 어겐(Again&again)'으로 차트를 휩쓸며 인기몰이 중인 2PM은 축하 인사와 함께 깜짝 등장,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발표한 원더걸스도 2AM의 첫번째 팬 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인사를 전해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원더걸스는 2AM이 '소핫(So hot)'의 노래와 춤을 추는 동안 무대에 몰래 등장, 2AM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팬들과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낸 2AM은 "늘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항상 감사하다. 팬들과 함께 보낸 오늘이 데뷔 후 가장 뜻 깊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감동을 잊지 않고 언제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2AM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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