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스타 방송작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와 재단법인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3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 방송작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9개국의 대표적인 방송작가 80여명과 드라마 제작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인기 드라마로 본 공통성과 상이성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드라마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또 공동제작을 향한 교류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3일 컨퍼런스 개막 환영만찬에는 국내외 드라마 작가, 제작자 등 아시아 유력 드라마 관계자와 문화계 인사, 정부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하는 축하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드라마 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국내외 작가와 제작자를 선정,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4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각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드라마 상영 및 발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하얀거탑'의 이기원, 한류를 주도한 '겨울연가'의 김은희·윤은경, '커피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사랑해,울지마'의 박정란, '카인과 아벨' 박계란, '엄마의 바다'의 김정수 작가, '신의 저울' 유현미 작가 등 한국의 톱 작가 30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요조숙녀'의 원작인 '야마토 나데시코', '도쿄타워'를 쓴 나가조노 미호, '고쿠센'의 요코다 리에 등이 참석하며, 대만에서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을 쓴 치시린 작가 등이 참여한다. 중국의 유명작가 '자이쥔제(翟俊杰)'과 국민작가 왕리핑이 참석해 상영작 소개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일 오후에는 한일 양국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일합작 드라마 '텔레시네마'의 국내 최초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SBS와 일본 아사히 TV 등에서 동시 상영될 '텔레시네마'는 지난 3회 컨퍼런스에서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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