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퀴즈 프린스'(연출 선혜윤)가 방송 6회 만에 막을 내린다.
'퀴즈 프린스'는 스타의 인생을 퀴즈로 풀어보고 함께 기부도 하는 퀴즈 버라이어티로 지난달 3일 첫 선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개그맨 신동엽과 홍준표 국회의원, 방송인 김원희 등이 출연했다.
그러나 시청률이 3~4% 대에 머무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식상하고 산만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일밤'은 오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퀴즈 프린스'를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 1일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는 오영실과 오상진이 마지막 게스트가 될 예정이다.
'퀴즈 프린스' 후속 코너로는 '오빠 밴드'(가제)가 기획중이다.
'오빠 밴드'는 경복고 시절 밴드 '혼수상태'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던 신동엽을 비롯해 그동안 가슴 속 깊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어왔던 다양한 멤버들이 모여 락 밴드를 구성한다는 컨셉이다.
오빠가 아닌 아빠들이 락밴드 페스티벌 참가와 음반발매를 목표로 십여 년간 놓았던 기타줄과 드럼채를 잡고 전국의 크고 작은 무대에 참가할 예정이다.
'퀴즈 프린스'의 신동엽이 주축이 되며 기존 '퀴즈 프린스' 출연진들이 합류할지는 불투명하다. '오빠 밴드'는 오는 2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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