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29일 임시휴무를 결정함에 따라 이승환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노제에 참석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홈페이지 관리자는 지난 26일 공지의 글을 통해 '임시휴무' 사실을 알리고, '29일 드림팩토리는 업무를 보지 않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드림팩토리 측은 "홈페이지 관리자가 당일 노제 참석을 원하는 팬들과 함께 갈 생각으로 공지의 글을 올린 것은 맞다"면서도 "이승환의 참석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승환의 팬들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이승환씨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사숙고해 결정할 일' '이승환씨에게 좋지 않은 영향 등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참석이든 불참이든 냉철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해 5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가수가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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