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연출 최재형 유명준)이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천하무적 토요일'은 13.2%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25일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천하무적 토요일'은 이어 7.0%, 6.5%, 9.3%의 시청률을 보이다 방송 5회만인 이날 시청률 10%대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시청률은 경쟁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특집 방송으로 결방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MBC와 SBS는 '무한도전'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결방하고 이 시간대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과 드라마 재방송, 뉴스 프로그램들로 대체 편성했다.
KBS는 이날 2TV '스타 골든벨'과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을 결방했으나 신설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토요일'의 방송 강행을 두고 네티즌들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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