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병헌이 "'올인'의 성공 이후 드라마 출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올인' 이후 처음으로 하는 작품인데 일단 '올인'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 부담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쫓기면서 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각오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드라마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을 다루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이병헌은 이번 드라마에서 천재적인 기억력과 과감한 판단력으로 국가안전국(NSS)의 임무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는 첩보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스파이물은 어린 시절 남자들이 한 번 쯤 관심가졌을 내용이다. 특히 남북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스파이물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작인 드라마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부담감을 가지고 끝까지 좋은 작품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이리스'는 2009년 하반기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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