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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얀 브론-조니 데이먼, 양대리그 이 주일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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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과 조니 데이먼(뉴욕 양키스)가 12일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브론은 지난주 7경기에서 24타수 11안타 타율 4할5푼8리에 홈런 3개와 2루타 3개를 쳐내며 타점 12개, 득점 8점을 올리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브론은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생애 두 번째 만루 홈런을 쳐냈고 9일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서는 8회 2점 홈런을 터뜨려 3-2,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10일 커브스전에서도 브론은 2타수 2안타에 볼넷 2개와 몸맞는 공 2개를 기록하는 등 5타석에서 모두 출루하기도 했다. 시즌 통산 3할4푼5리의 타율에 홈런 4개, 타점 28개.

지난주 7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쳐냈고 4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렸다.

저스틴 업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홈런 2방에 타율 4할2푼3리를 올리고 토드 헬턴(콜로라도 로키스)이 타율 4할7리, 러셀 마틴(LA 다저스)이 타율 5할을 올리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지만 12타점을 쓸어담은 브론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의 조니 데이먼은 지난주 홈런 5개를 쳐내며 뉴욕 양키스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 타점이 무려 15개에 타율을 31타수 13안타로 4할1푼9리. 2루타도 4개를 더해 지난주 장타율이 무려 1.032에 이르렀다.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7회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레이스)와 제이슨 베이(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주 각각 14타점을 올리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데이먼의 활약에 빛이 바랬다.

그밖에 바비 크로스비(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타율 4할2푼1리로 아메리칸리그 주간타율 1위를 기록하고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스(LA 에인절스)는 지난주에만 4세이브를 더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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