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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싸움이 싫어요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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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사를 이탈해 분쟁에 휘말린 남규리가 26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올린 글을 통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이 글에서 "그냥 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하고 그것 뿐이었는데 가슴 속에 있는 무언가를 외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것이 순수함이라 믿었다"며 "왜곡된 것들로 인해 점점 나약해지고 고통스러운 마음은 어디에도 둘 곳이 없고 한없이 말 못하는 벙어리만 되어갈 뿐"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남규리는 최근 불거진 쟁점과 관련된 소속사의 주장 등을 지켜보는 입장도 밝혔다.

"최측근은 누구일까? 왜 도대체 왜 내 가슴이 내 심장이 얼마만큼 갈기갈기 찢겨지고 아파져야 이 싸움이 끝이 날까? 내 배후는 누구일까? 내게도 알려줘요. 타 회사는 어디일까? 난 언제 이중계약을 했던가? 스폰서는 누구며 대체 나를 도와주는 내 남자친구는 누구일까? 난 얼마를 벌었으며 그 안에 숨겨진 많은 비밀 속의 비밀들을 꺼내야 하는 것일까? 특별대우란 대체 무엇일까? 3년이란 시간 동안 난 무엇을 위해 Yes 네 네란 대답만을 했던 것일까?"

남규리는 이어 "싸움이 싫어요 엄마. 큰소리내면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 산소호흡기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아. 자꾸 자꾸만 슬픔이라는 병이 들어가는 것만 같아"라며 분쟁을 피하고 싶은 힘들고 외로운 마음도 전했다.

남규리는 또 "나는 잠도 잘 수가 없고 밥도 먹을 수가 없고 기쁨도 웃음도 즐거움도 느낄 수가 없는데. 아파서 너무 아파서 죽을 것만 같은데. 한 사람의 슬픔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해 써내려가. 가시 섞인 말들로 한여름날의 시원한 빗줄기에도 씻기지 못할 영원한 상처를 남겨"라며 극도로 힘든 심경을 전했다.

남규리는 끝으로 슬프고 괴롭지만 이번 사건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슬픔의 저 건너편에는 웃음이 있다 하는데 얼만큼의 강을 건너야 만날 수있을까? 나는 혼자인데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은데 난 계속 걷는다. 어제도 오늘도 언제나 느리지만 한결같이. 세상에 영원히 미치도록 힘든 일 따위는 하나도 없으니까."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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