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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파격과 도발의 2시간…호불호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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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영화 '박쥐'가 24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올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박쥐'가 베일을 벗고 파격과 도발의 속내를 선보였다.

1천여명의 영화계 관계자와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2시간 동안 참석자들은 숨죽여 스크린을 응시했다.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와 그가 사랑하게 된 친구의 아내를 통해 욕망과 죄의식을 그린 '박쥐'는 2시간 내내 파격과 도발의 화두를 던진다.

이국적인 색채의 영상과 음악 속에 영화는 신부 상현의 변화와 이야기를 그려가다, 치정 멜로의 긴박함과 에로티시즘을 담기도 한다. 후반부에는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요소들과 부조리극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 묘사가 이어진다.

영화는 10년 동안 숙원해온 박찬욱 감독의 정수가 쏟아진 작품인만큼 그 어떤 영화보다 이색적이고 독특한 내용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박찬욱 감독 특유의 수위 높은 장면, 강도 높은 성묘사, 여기에 성기 노출 장면 등은 개봉 이후 분분한 평가를 낳을 듯하다.

대중적인 작품이라기 보다 호불호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받을 전대미문의 파격적인 영화로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장르의 새 영역을 개척한 '박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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