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엄정화 "변신에 대한 부담 없다"

배우 엄정화가 변신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아이비젼)의 언론시사회에서 엄정화는 "영화를 처음 봐서 흥미진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동 스캔들'에서 미술계의 악마적 큰 손 '배태진' 역을 맡은 엄정화는 변신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매번 상황과 배우, 배경, 인물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 맞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 엄정화는 "변신에 대한 부담은 없는 편이다"며 "부담이 아닌 즐기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배우 김래원과의 로맨스 코드가 없는 점이 아쉽지는 않은지에 대해 엄정화는 "촬영장에서 서로 너무 바빠 야릇한 감정을 느낄 새가 없었다"며 "로맨스 코드가 없어서 오히려 캐릭터를 만드는데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래원, 엄정화 주연의 미술품 복제 사기극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30일 개봉된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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