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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의 새 귀염둥이는? 당당해진 '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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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이? 살 많이 뺐지~"

김경문 감독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칭찬의 주인공은 두산의 '진정한 덩치' 최준석이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최준석을 기용하면서 쏠쏠히 재미를 보고 있다. 현재 타율은 여느 팀 중심타자 못지않다.

지난 시즌 대타 요원 정도로만 활약했던 최준석은 한 겨울 담금질을 끝내고 덥수룩한 수염을 길렀다. '삼손'은 아니지만 절치부심한 최준석은 올 시즌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8경기 출장해 28타수 10안타 3홈런 8타점 4득점에 타율 3할5푼7리. 작년의 '뜬금타'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겨울 최준석은 다이어트를 하라는 김경문 감독의 특명을 받았다. 120kg에 달하는 체중을 줄여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예방하고, 타격감각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식이요법을 비롯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병행해가며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최준석은 나름 성과(?)를 거두고 올 시즌 두산 타선의 또 다른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김경문 감독도 흐뭇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실전 기용을 통해 검증한 최준석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표정이다. "살도 많이 뺐다"며 최준석의 다어어트 노력도 칭찬했다.

하지만 수비에 대해서는 살짝 아픈 지적을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1루에서 공을 잡으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타구는) 벌써 지나간 상태더라"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이거 웃겨서 원... 잡지 말고 넘어져서 몸으로 막으라고까지 했다"고 그의 수비력을 에둘러 평가했다. 혹독한 질책이라기보다는 수비도 좀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낸 것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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