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30.현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씨가 7일 오후 3시45분쯤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달 25일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인과 경호원을 대동하고 경기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씨는 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경찰조사 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 공세가 쏟아졌지만 유씨는 더이상 입을 열지 안았다. 조사실로 이동하려던 유씨를 취재진이 막아서면서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씨는 경호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취재진을 뚫고, 경찰서 현관에 도착한지 1분만에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유씨를 상대로 고인의 문서작성 과정과 문서의 언론 유포 경위 등에 대해 다시한번 캐물을 예정이다.
또 문서 유출과 관련해 기자들과 진술이 엇갈린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유씨는 현재 유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데 이어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로부터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됐다.
경찰은 유족과 김씨에 대한 일반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의 조사를 끝으로 명예훼손 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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