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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약국집 아들들', KBS 주말극 흥행불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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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안방극장 흥행불패를 자랑하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가 단골 메뉴인 가족 이야기로 또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장가 못간 네 아들의 결혼 분투기'를 그릴 KBS 새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이 '내사랑 금지옥엽'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어머니가 보기에는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잘난 아들들이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장가가기가 힘들어 보이는 혜화동 솔약국집 네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 '내사랑 금지옥엽'이 아버지의 시선에서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솔약국집 아들들'은 이를 어머니에게로 옮겨왔다.

제작진은 "네 아들의 싱글 탈출기를 통해 우리 시대 결혼 문화와 점점 삭막해져 가는 시대에 이웃을 넘어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마흔살 노총각이자 솔약국집 장남 송진풍 역에, '며느리 전성시대'에 이어 또 한 번 조정선 작가와 의기투합한 이필모가 바람둥이 의사 둘째 송대풍 역에, MBC 드라마 '이산'의 홍국영 역으로 인기를 모은 한상진이 순수하지만 못생긴 방송국 기자인 셋째 송선풍 역에 캐스팅됐다. 또 결혼 문제에 있어 자유로운 스무살 재수생 막내 아들 송미풍 역에는 신예 지창욱이 낙점돼 신선함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 탤런트 박선영이 극중 장남 송진풍과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는 변호사 이수진 역을, 유선이 둘째 송대풍과 코믹한 로맨스를 그릴 간호사 김복실 역을 맡아 러브라인을 그려낸다. 강은비가 막내 손미풍과 엮이게 되는 미혼모 역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동안 젊은 신인 연기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온 KBS 주말드라마는 중년의 파워를 내세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려왔다.

전작 '내사랑 금지옥엽'이 박인환과 나문희를 중심으로 한 부모세대의 사연을 바탕으로 자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이에 앞서 '엄마가 뿔났다'는 이 시대의 엄마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며 '엄마의 휴가'라는 사회적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역시 네 아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 못이루는 어머니 배옥희(윤미라 분)를 통해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솔약국집 할아버지이자 1대 약사 송시열 역은 변희봉이 맡아 드라마의 중심에서 노련하고도 따뜻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버지 송광호 역에는 '엄마가 뿔났다'의 백일섭이 출연한다.

이수경, 김지훈 주연의 '며느리 전성시대'의 조정선 작가와 채림, 이민기 주연의 '달자의 봄'의 이재상 PD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는 '솔약국집 아들들'이 KBS 주말드라마의 불패신화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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