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히어로즈, 후원기업은 언제쯤 나오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드디어 지난달 31일 '2009 프로야구'를 공식 후원할 타이틀 스폰서에 대한 조인식이 이뤄졌다. CJ인터넷이 3년 계약으로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한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서는 한 시름을 더는 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KBO가 총괄 운영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아직도 주력 후원기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구단이 하나 있다. 바로 히어로즈다.

지난달 30일 '2009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히어로즈 사령탑과 선수들은 올 시즌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강한 다짐을 밝혔지만 구단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속내는 편치 않다는 것이 야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히어로즈의 송지만은 미디어데이 때 "너무 힘든 한 시즌을 보내면서 결과도 안 좋았던 지난해였다"고 얘기하며 지난 시즌의 어려웠던 상황들을 떨쳐버리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히어로즈는 창단 첫 해이던 지난 시즌을 치르는 도중에 주력 후원기업이었던 우리담배와 결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창단 가입금에 대한 분납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는 일까지 겪으면서 구단 존폐 논란도 끊임없었다.

이후 어렵사리 창단 시즌을 보낸 히어로즈는 지난 겨울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과감한 구단 운영을 보여주면서 '건재함'을 외부적으로 과시하기도 했다.

히어로즈 구단에 따르면 아직 주력 후원기업은 국내외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일반 후원기업을 비롯해 펜스 광고, 관중 수입 등을 통해 구단 운영 자금은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구단측은 안정된 운영을 자신하고 있지만 정작 선수들의 분위기는 구단의 의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주전급 한 선수는 "구단이 올 시즌에 제대로 운영될지 모르겠다. 만약 창단 가입금 분납금 나머지 액수를 올해도 제때 못내면 어떻게 될까 하는 문제에 대해 선수들 사이에서 계속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여전히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히어로즈의 올 시즌 행보가 순탄할 것인지, '주력 후원기업'이 언제쯤 나타나느냐가 역시 최대 관건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히어로즈, 후원기업은 언제쯤 나오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