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새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김래원은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서 "20대 마지막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김래원은 우리 나이로 29세. '인사동 스캔들'을 마지막으로 입대할 예정이라 '인사동 스캔들'이 말 그대로 '20대 마지막 영화'인 셈이다.
김래원은 "처음 출연을 결정하기 이전에 고심했던 것은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역할이라는 점이었다"며 "20대의 내가 소화하기에는 약간 부담감이 있었다. 예전에 했던 역할들과도 많이 달라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과감한 '몰빵'이었다"고 영화 대사를 이용해 각오를 다졌다.
김래원은 또 "지난 겨울 추운 날씨에 촬영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영화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1천만 관객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김래원은 '인사동 스캔들'에서 천재 미술품 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아 순수한 훈남 이미지에서 세련된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김래원, 엄정화 주연의 미술품 복제 사기극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4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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